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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인협회, 밴쿠버 한인단체 첫 송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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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스타 양로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
대한항공 항공권 등 다양한 선물 준비


매년 밴쿠버 대표 한인 단체 중 가장 먼저 송년회를 개최해온 한인실업인협회가 올해도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BC주의 한인 직능 단체 중 소상공인을 위한 권익 대표 단체인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한용)은 26일 오후 6시에 한 중식당에서 2024년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장에는 실업인협회의 한용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가족, 그리고 김재혁 전회장, 이용훈 전회장, 박만호 전회장 등이 나왔다.

또 한인사회를 위한 헤드 테이블에는 견종호 총영사, 배문수 평통밴쿠버협의회 회장, 월드옥타(OKTA) 본부의 윤리경영, 미래발전, 대외협력 황선양 부회장 회장, 임채호 월드옥타 밴쿠버지회장,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장민우 회장, 김지훈 실업인협회 고문 변호사, 코리아타운협회 김형규 이사장, 그리고 뉴비스타 기부금 전달식을 위해 무궁화재단의 오유순 이사장이 자리했다.

정치계 인사들을 위한 헤드 테이블에는 지난주 총선에서 당선된 한인 주의원인 최병하 주의원을 비롯해, 앤 캥(Anne Kang) BC주 고등교육미래기술부 장관 등 주의원들과 마이크 헐리(Mike Hurley) 버나비 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실업인협회의 주요 파트너이자 행사 후원자로 공급회사(supplier)인 Old Dutch 등도 자리를 했다.

장 재향군인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에서 한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 해 잘 마무리하고 모두 건강하길 바란다는 덕담으로 간단하게 마쳤다.

견 총영사의 축하 메시지를 통해 "복지 향상과 영사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시간 갖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앤 캥 장관은 주정부를 대신해, BC주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한인 대표 경제 단체의 하나인 실업인협회에 대해 노고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최 주의원은 "제가 지금 현역 주의원으로서 한국말로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게 되게 너무나 뿌듯하고 여기 계신 분들 다 열심히 저를 믿어주시고 저를 밀어주셔가지고 가능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이 자리에서 진짜 너무나 감사하다고 감사한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최 주의원은 "이비 BC주수상이 크게 보셔가지고 요번에 저한테도 이제 통상 (정무)차관(Parliamentary Secretaries of BC)으로서 무역 관련된 일을 맡게 해 주셨습니다. 이제 한국하고 여기 BC주하고 끈끈한 관계로 두 나라의 경제를 탄탄하게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 회장은 직전 실업인협회장으로 봉사한 박만호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이어서 뉴비스트 후원금을 오유순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2부 식사 순서에서는 한인 여성들로 구성된 '신명' 난타 팀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이후 다양한 여흥 시간과 K-POP 커버댄스 공연, 그리고 대한항공에서 제공한 항공권과 투어클릭의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권 등을 나눠주기 위한 경품 추첨으로 즐거운 송년회 자리를 이어갔다.

실업인협회의 송년회를 시작으로, 한인사회 대표 단체들의 송년가 12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인데, 올해는 연합 송년회가 붐을 이루고 있다.

우선 12월 7일 한인회 중심으로 평통밴쿠버협의회, 코윈밴쿠버, 옥타밴쿠버지회, 밴쿠버한인장학재단, 그리고C3 등 6개 단체 연합 송년회가 실업인협회의 송년회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또 이로부터 일주일 후인 12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재향군인회를 비롯해 625참전유공자회, 월참유공자회 등 군단체와 노인회가 연합 송녀회가 코퀴틀람 향군회관(1024 Ridgeway Ave)에서 개최된다.

이외에 문화단체로 늘푸른장년회가 오는 29일, 사)한국문인협회가 오는 30일 각각 송년회를 연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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