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보수당, BC NDP의 전기화 정책 철회 계획

전기차 및 히트펌프 규제 철회 계획
새로운 천연가스 발전소와 소형 원자로 도입 검토

BC 보수당은 최근 NDP 정부가 추진한 전기화 정책을 철회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전기차 100% 전환 목표와 건물의 전기화 요구사항 철회가 포함되어 있으며, BC 보수당은 전력 수요 증가와 전력망 부담을 이유로 이를 중단할 방침이다.

BC 보수당은 NDP의 규제가 BC Hydro의 전력망 용량을 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C Hydro는 2028년까지 Site C 수력발전소의 용량 외에도 추가적인 전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BC 보수당은 추가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고려하고, 소형 모듈 원자로(SMR) 도입을 통해 에너지원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러스타드 대표는 “BC의 전력 수입을 줄이고 저렴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국내에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BC가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전력 요금을 낮추고 전력망의 안정성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C 보수당의 이러한 전략은 주민들에게 더 나은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기차 및 히트펌프 규제로 인한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보수당은 정부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청정 에너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을 밝히며, 미래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C 보수당은 이 정책을 기반으로 2024년 10월 19일로 예정된 총선에서 에너지 관련 공약을 중심으로 한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