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캐나다 “2050년 이전에 메트로 밴쿠버 인구 400만 명 돌파” 작성자 정보 작성자 NEWS 작성일 2024.07.10 05:54 컨텐츠 정보 목록 본문 지역 인프라 인구 증가에 맞게 재정비돼야 메트로 밴쿠버의 인구가 2040년대 중반에 이미 4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캐나다가 공영방송 CBC가 메트로 밴쿠버 지자체회의의 보고서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2050년까지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거주 인구는 421만400명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이는 2021년 현재 기준 인구인 278만4,300명과 비교해 약 50%(140만 명) 증가한 수치다. 고성장 시나리오에 따르면 밴쿠버와 써리는 2050년까지 각각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 메그 홀든 사이먼 프레이저대(SFU) 교수는 방송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 같은 빠른 인구 성장이 지역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홀든 교수는 “밀도와 다양성이 빠르게 증가하게 되면서 지자체 운영 전반이 시험대에 오르게 될 것”이라면서 “앞서 토론토처럼, 소수민족 거주지가 더 일반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구 증가에 발맞춰 주택, 대중교통처럼 이미 인구 증가로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모든 인프라와 서비스를 정비하고 대폭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지역 내 대중교통을 관할하는 트린스링크는 “메트로 밴쿠버에는 작년에만 인구가 12만 명이 증가했다”면서 “이는 2023년 메트로 밴쿠버의 성장 예측치의 두 배가 넘는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교통 서비스가 펜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경이)악화되고 있다”면서 교통 인프라 확장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BC하이드로(전력공사)는 인구 성장에 대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C하이드로는 “사이트C 댐 프로젝트가 내년에 지방의 전기 생산량을 8% 증가시켜, 연간 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년 동안 360억 달러 규모, 3,000기가와트시의 재생 에너지를 확보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BC주정부도 인구 증가에 대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비 카흘론 BC주 주택부 장관은 “우리는 지역에 필요한 양의 주택을 건설해야 한다는 중요한 과제가 있다”면서 “인프라 개발 없이는 필요한 주택 공급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 0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