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 속도 높이기 위해 주택 표준 디자인 도입?

10개 디자인 공개 예정 “주택 허가 속도 높이고 건설 비용 절약” 목표


이미지 제공:BC Government

BC주정부가 새로운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표준화된 주택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16일 주택 건축 허가의 속도를 내고 저렴한 주택 건설을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이 같이 밝히고 일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주정부는 타운홈, 트리플렉스, 레인웨이 홈 등의 건설에 적합한 표준 디자인을 10개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주정부는 이를 토대로 각 지자체가 허가속도를 높이고 공사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정부는 각 디자인이 지방의 건축 법규를 준수하며, ‘건축 허가 준비에 최대한 근접’한 디자인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는 또 “표준 설계가 (건축)경제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 고품질의 설계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택 표준 디자인 도입은 주정부가 190억 달러의 규모로 추진 중인 주택 건설 계획의 일부다.

총 두 단 계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첫 단계에서는 컨설턴트 팀을 통해 디자인 개발에 집중하게 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컨설턴트의 추천을 바탕으로 10개 디자인을 제작할 디자이너를 선정하게 될 예정이다.

주정부는 내년 봄까지 디자이너를 선정하고, 여름에는 디자인을 결정해 각 지자체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