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News
분류 부동산

이번 생에 가능? 밴쿠버 내집 마련에 필요한 소득은

작성자 정보

  • 작성자 NEWS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주택 가격 하락보다 금리 변화가 시장에 더 큰 영향”



지긋지긋한 월세에서 벗어나기 위해 밴쿠버에서 내집을 마련하려면 얼마나 벌어야 할까? 답은 21만2,800달러다.

16일 금리정보 제공사이트인 레이트허브(Ratehub)가 캐나다 전국 주요 10개 도시의 주택 가격과 이를 구입하기 위해 주택 소유주가 벌어야 하는 연소득을 산출해 발표했다. 그 결과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려야 집 한 채를 장만할 수 있는 도시다.

지난 1월 기준 밴쿠버의 주택 중간 가격은 111만1,400달러였다. 지난해보다 중간값은 7만8,600달러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모기지 금리는 2.91%에서 5.37%으로 크게 올랐다. 모기지 대출을 받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7.37% 금리를 감당할 수 있는지 심사를 받아야 한다.

25년 만기 상환, 주택 값의 20%의 다운페이먼트, 연 4,000달러의 재산세, 월 150달러의 난방비 등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밴쿠버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 21만2,800달러의 소득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1위인 토론토와 비교했을 때 5,000 달러의 연소득 격차가 났다. 조사 도시 가운데 연소득 요구치가 가장 낮은 도시는 위니펙(필요 연소득 7만2,500달러)과 비교하면 격차는 15만 달러까지 벌어졌다.

밴쿠버와 토론토에 이어 필요 연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빅토리아로 16만9,250달러의 연소득이 필요했다. 이어 해밀튼(15만9,100달러), 오타와(12만2,440달러), 캘거리(10만5,680달러) 등 순이었다. 반대로 위니펙에 이어 가장 필요 연소득이 낮은 도시는 에드먼튼(7만9,370달러), 핼리팩스(10만2,260달러), 몬트리올(10만3,560달러) 등 순이었다.

레이트허브는 “조사를 시행한 10개 도시 가운데 9개 도시에서 주택을 구매하기 위한 필요 연소득이 높아졌다”면서 “주택 가격의 변화보다 금리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은 국내 물가 상승률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금리 안정에 대한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최근 노동 시장에서 보여지고 있는 인력 부족 등 경제 지표로 인해 금리 인상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한편 다음 금리 인상 발표는 3월 8일에 있을 예정이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404 / 7 Page
RSS
“콘도 투자 매력이 사라져간다”
등록자 NEWS
등록일 06.26

부동산 대출 금리 감당 어려워 vs 콘도 투자 유지될 것 메트로 밴쿠버 임대 시장의 핵심 요소인 콘도 투자가 시들해지면서 임차인의 높은 임대료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캐나다…

‘미친 월세’ 1베드룸 월2400달러에 문의만 180명
등록자 NEWS
등록일 06.25

부동산 수요 증가로 임대 시장 경쟁 가열… 가을 임대료 추가 상승 가능성 메트로 밴쿠버 주요 도시의 주택 임대료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치솟고 있는 가운데 임대 시장이 얼마나 가열됐…

금리 인상, 주택 시장 반등 막을 수 있을까
등록자 NEWS
등록일 06.25

부동산 "캐나다 국내 인구 증가 속도, 역대 최고 수요 감당 못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지난 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bp 인상한 것과 관련해, 금리 인상이 주택 시장 반등을 막지…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5위 밴쿠버… 1위는
등록자 NEWS
등록일 06.23

캐나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자매 싱크탱크 EIU 분석 세계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오스트리아 빈이 또 차지했고, 밴쿠버는 5위였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자매회사인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

생애 첫 주택 구매자 67% “다운페이먼트 감당 못해”
등록자 NEWS
등록일 06.22

부동산 3명 중 1명, 계획보다 저렴한 지역서 주택 매수 생애 첫 주택을 계획하고 있는 구매자들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다운페이먼트다. 22일 부동산 중개업체 로열 르페이지(Royal Le…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연장
등록자 KREW
등록일 06.21

비즈니스 캐나다의 스키나-벌클리 밸리(Skeena-Bulkley Valley) 지역의 NDP 의원인 테일러 바크라흐 (Taylor Bachrach)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식료품 가격 상승 둔화… 하락은 없을 것”
등록자 NEWS
등록일 06.21

경제 식료품 구매력 저하로 식품 가격 상승에 제동 식료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가격이 하락할 조짐은 없어 보인다. 20일 RB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망 불안,…

프렌치스(French's) 케첩, 밴쿠버에서 케첩 맛 면사탕 출시 예정
등록자 KREW
등록일 06.20

일반뉴스 다양한 음식의 맛을 즐기는 것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이번 달 프렌치스(French's) 케첩에서 특별한 간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 케첩 맛의 솜사탕이다. 프렌치스는 2022…

캐나다 부동산 거래량 금액 모두 전월比 증가
등록자 NEWS
등록일 06.20

부동산 전국 70% 시장에서 상승 기록… 가격은 전년 비 3.2% 상승 캐나다 전국 부동산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전월 대비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C…

구매자 궁금증 실시간 해결… 챗GPT 도입한 부동산 중개업 '눈길'
등록자 NEWS
등록일 06.19

부동산 챗GPT 없는 부동산 중개업 상상도 못하는 시대 온다 차세대 인공지능 ‘챗(chat)GPT’가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는 가운데, 밴쿠버 부동산 업계도 매물 검색 및 추천을 위해 챗G…

BC주 주택 거래량 증가 “놀라울 정도”
등록자 NEWS
등록일 06.19

부동산 5월 전년 대비 13% 증가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BC주의 주택 시장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BC부동산협회(BCREA)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BC주 주택…

버나비, 지자체 산하 주택 관리국 신설
등록자 NEWS
등록일 06.19

부동산 신규 주택 공급, 임대 주택 설립 등에 직접 관여 버나비 시가 지자체 산하 주택 관리국을 신설한다. 버나비 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말 버나비 주택관리국(BHA…

밴쿠버 1침실 임대료 2700달러 돌파
등록자 NEWS
등록일 06.16

부동산 전년 대비 20.5% 증가율… 사상 최고 밴쿠버의 임대료가 1침실 기준 2,7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아파트 임대 플랫폼 점퍼(Zumper)는 15일 발표한 월례 보고서…

전 세계에서 116번째로 비싼 도시 밴쿠버
등록자 KREW
등록일 06.15

경제 하늘을 찌르는 주택 가격에 직면한 밴쿠버 주민들은 올해의 한 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이 도시가 전 세계에서 118번째로 비싼 도시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놀랄 수 …

1인가구 밴쿠버 주거비 생활비에 약 1.8배
등록자 NEWS
등록일 06.15

경제 혼자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 살펴보니 밴쿠버에서 1인가구로 살기 위해 얼마나 필요할까. 한 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주거비가 한 달에 필요한 총 생활비의 2배 …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기념, 서울로 성지 투어 떠나볼까
등록자 KREW
등록일 06.15

한국 - 서울시‧서울관광재단,서울의방탄소년단관련명소13개선정, ‘서울방탄투어’ 지도제작 - 6. 17.(토) 여의도 한강공원서 서울홍보부스방문하면서울방탄투어지도 (Map of the S…

밴쿠버 항만 노조 파업 결의… 물류대란 오나
등록자 NEWS
등록일 06.14

경제 항만 적체 예상 장기화 시 물가 상승에 영향 밴쿠버 항만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장기화되면 공급 차질로 인한 수입 물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3일 밴…

뉴웨스트민스터에 총 8개동 2400호 규모 주택단지 제안
등록자 NEWS
등록일 06.13

부동산 스카이트레인 역과 도보로 2분거리 뉴웨스트민스터에 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재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CTV가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건설업체인 에드가가 현재 컬럼비아 …

“내집마련에도 도움”… 한국 해외송금한도 상향
등록자 NEWS
등록일 06.12

한국 7월부터 증빙없는 해외 송금 5만달러에서 10만달러로 한국에서 서류 제출 등 별도의 증빙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해외 송금·수금 한도가 내달 초부터 미화 10만달러로 늘어난다. 대한…

“월세 내느라 허리 휜다” 임대료 급등
등록자 NEWS
등록일 06.11

부동산 지난 2년 동안 20% 가까이 상승 버나비 2침실 임대료 토론토 앞서 밴쿠버의 주택 임대 비용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밴쿠버의 집세는 기존에도 높았고, 해마다 물가상승률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