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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시민 절반 “모기지·월세 지불 능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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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대비 월세 지출 51%... 전국 최고

캐나다인이 생각하는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사회 문제 가운데 3위가 주거 문제였다. 캐나다인 10명 중 4명은 모기지 대출금 상환이나 월세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비영리 단체인 캐나다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Canada)가 10일 발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은 주거 문제를 물가와 의료에 이어 3번째로 큰 사회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다.

캐나다인 가운데 96%는 지난 1년 동안 생활비가 늘었다고 생각했으며, 78%는 식품 소비, 빚 상환, 모기지 대출 상환 등에 우려하고 있다.

앞으로 12개월 내 모기지 대출 상환이나 월세 감당이 우려스럽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특히 Z세대(51%)와 밀레니얼 세대(52%)가 베이비부머 세대(23%)와 비교해 모기지 대출 상환이나 월세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을 밴쿠버로 한정하면 모기지 대출 상환이나 월세 지불 능력에 대해 우려된다는 응답자 수는 절반(49%)까지 치솟는다.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해비타드의 스캇 퍼레베처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물가, 의료, 주거 문제가 3대 문제로 나타났지만, 밴쿠버에서는 주거 문제가 물가에 이어 2번째 큰 사회 문제로 나타났다”면서 “외국인 주택 구매와 구매 가능한 주택 공급 문제에 대한 우려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 역시 밴쿠버”라고 설명했다.

응답자의 4분의 1 이상(27%)이 캐나다가 주거 문제 해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26~41세 연령층에서 이 같은 응답은 높게 나왔다.

한편 거주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다른 결과도 있다. 앞서 부동산 플랫폼인 ‘리브닷렌트’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소득 대비 월세 지출의 비율이 51%로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거주 비용 지출이 소득의 30%를 넘기면, 우려 수준으로 분류하고 50%를 넘기면 사치 수준으로 분류한다.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수요에 비해 극히 낮은 공급에 따른 높은 월세 때문이다. 밴쿠버의 평균 월세는 1침실 기준 평균 2,25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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