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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사기 ‘주의’..."돌다리도 두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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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용한 명의로 광고해 접근하는 사례 잦아

최근 연이은 금리인상 여파 속 주택 시장이 관망세로 접어들면서 내집마련을 포기하고 월세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노린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버나비 연방경찰(RCMP)은 3일 최근 인터넷 거래 사이트를 중심으로 월세 매물에 대한 사기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해 크레그리스트 등 인터넷 장터에 월세 매물을 등록한 뒤 접근해 사기행각을 벌리는 사례가 파악됐다.

경찰은 범인이 지난 2021년 다크웹에서 유출된 명의를 도용, 사기 행각에 활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때 유출된 명의들이 인터넷상 각종 사기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월세 광고도 포함되어 있다.

범인은 가짜 운전면허증, 가짜 여권, 가짜 광고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돈을 받고 사라지는 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월세가 비슷한 지역의 다른 매물과 비교해 낮을 때 ▲정식 월세 계약서 없이 디파짓을 요구할 때 ▲국외 계좌로 송금을 요구받았을 때 ▲이메일을 통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했을 때 ▲광고에 실내가 아닌 외부 사진만 포함되어 있을 때 등 경우에 사기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또 월세 광고에 나온 지역을 직접 찾아가보거나 집주인을 직접 만나는 것이 좋으며, 아직 완공되지 않은 건물은 집주인의 정보가 시공사가 가지고 있는 정보와 일치하는 지 확인하는 것이 사기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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