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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플레이션 통제 가능할까…
노동자 79%, “임금이 물가 상승 못 따라간다”
임금, 가족부양 걱정은 자녀 동반 가정이 커


전국 물가 인상률이 4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7% 벽을 뚫은 것이다. 놀라운 점은 가뜩이나 집값마저 전국 최고인 BC주의 물가는 8.1%로 전국 수준을 훨씬 앞지르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캐나다인의 한숨이 커져가고 있다. 임금인상 속도를 배 이상 앞서가고 있는 탓이다. 
통계청은 최근 물가 상승률이 5월 기준, 전년대비 7.7% 올랐다고 집계, 발표했다. 지난 1983년 이후 최대 폭이다. 특히 지난 4월 6.8%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그동안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개스 값을 제외하더라도 전반적 물가는 무려 6.3%나 올랐다. 즉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생활 곳곳에서 폭넓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런데 BC주의 물가 상승세는 무려 8.1%를 기록하면서 전국적 수준을 앞질렀다. 지난 4월 6.7%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다른 주들도 높은 수준이지만 8% 이상을 기록한 곳은 많지 않았다. 이 가운데 매니토바가 8.7%, 뉴 브런즈윅과 노바 스코샤가 8.8% 등이다. 반면 온타리오는 7.8%, 앨버타는 7.1%, 서스캐처원이 7%, 퀘벡이 7.5%로 비교적 나았다.
가장 큰 물가 상승 움직임은 에너지 분야로 지목되고 있다. 무려 48%나 오른 것. 자연히 교통과 유통 등을 포함한 생활 곳곳에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최근 글로벌 BC에서는 개스 값이 전년대비 리터당 61센트 올랐다는 점을 기반으로 BC주 운전자들이 연간 약 8000달러를 더 지출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평균적으로 BC 운전자들이 1만 3000여 km를 운전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요리용 오일 가격이 30%, 채소와 과일류는 10.3%나 올랐다. 주택 소유 비용도 7.4% 오른 것.
사정이 이렇게 되자 입소스 캐나다의 최근 조사에서는 캐나다인 85%가 “인플레이션을 감당 못할 지경”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이민 캐나다인 72%는 이자율 상승세도 적응할 수 있는 수준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다. 따라서 이 보고서는 “노동자들이 어떻게 이 같은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인 노동자 79%는 자신들의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갈 수 없다고 대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개개인의 감당능력(Affordability)과 소득 수준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이미 85%는 인플레이션이 감당 못할 수준이라고 토로하고 있다. 여성 사이에서 이 같은 의견이 88%로 남성의 82%보다 더 높았다. 자녀가 있는 가정도 91%나 된다. 연령대를 볼 때, 젊은 층(35~54세)dl 91%로 걱정이 더 많았다.
임금이 물가 상승세를 못 따라간다고 느끼는 수준도 여성이 89%로 남성 81%보다 높았다. 소득 수준으로 보면, 4만 달러 미만은 92%, 6만~10만 달러는 82%이다. 그런데 10만 달러 이상 소득 수준도 83%가 이 같은 걱정을 토로했다.
이처럼 일상생활 비용을 충당하지 못할 경우에는 가족을 제대로 먹이고(61%), 자녀를 양육하는 것조차(72%)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다. 가족을 부양할 만큼 제대로 벌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73%나 됐다 연봉 6만~10만 달러 수준에서도 56%, 10만 달러 이상에서도 50%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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