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입 계약 -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한 10가지 준비 사항

주택 매입 계약 - 순조로운 마무리를 위한 10가지 준비 사항



주택 매입 과정에서 등기이전일(closing day) 당일은 구입자들에게 들뜬 기분과 함께 한층 더 큰 긴장감을 안겨 준다. 계약을 성공리에 끝마치기 위해 도움이 될 10가지 사항을 살펴보기로 한다.



1. 클로징 당일에 필요한 금액이 얼마가 되는지 미리 준비한다. 당일 매매 계약서에 적힌 금액 외에도 양도세, 법적 처리 비용 그리고 계약에 따른 기타 정산 비용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미리 변호사와 충분한 상의를 거쳐 이들 비용을 클로징 당일까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는지 확실히 해 두어야 한다. 만약 RRSP로 이 비용을 치르고자 한다면 적어도 계약 체결 한 달 전부터 서둘러 준비해야 당일까지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는데 차질이 없다.



2. 대출기관으로부터 주택 평가절차가 완료되었는지 미리 확인한다. 만약 매입하려는 주택 평가액이 실제 지불하려는 가격에 못미칠 경우에 대출기관은 대출액을 낮출 수도 있기 때문이다.



3. 주택 보험에 미리 가입하라. 보험회사는 보험 계약 이전에 주택에 대한 별도 검사를 실시할 것이며, 만약 주택의 전기 배선 등이 노후했다면 보험료가 올라갈 수도 있다.



4. 대부분 클로징은 당일 늦은 시각까지 이루어진다. 따라서 구입한 주택에 서둘러 이사짐을 내려놓지 말도록 해야 한다. 이사짐 센터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5. 만약 집을 팔고 살 계획이라면, 소유하고 있는 집을 팔기 며칠 전이라도 미리 새 주택을 매입하도록 해라. 이 때 은행은 주택 매입이 완결될 수 있도록 연계 대출을 해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 경우 소유하고 있는 주택이 완전히 팔리기 전에 짧은 기간 동안 소정의 이자를 지불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새 주택에 입주하기 전에 주택을 청소하고 단장할 수 있어 매입자에게 유리하다.



6. 클로징 당일 이전에 매도자가 집에 설치된 샹들리에를 철거하려고 한다면 그 자리에 값이 싸더라도 다른 등을 설치할 것인지 확인해 등을 별도로 사 가지고 가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한편 입주시 여분으로 전구를 준비해라. 집을 파는 사람들이 설치된 모든 전구를 가져가는 일도 있기 때문이다.



7. 가능한 클로징 당일에 가까워 졌을 때 주택 검사를 실시하여 가전제품, 난방, 배수, 전기 배선 등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여 주택 매도자가 사전에 약속한 그대로 계약이 이행되는지 확인해라. 그리고 검사가 있기 전에 매도자에게 지하실과 차고에 있는 모든 물건을 치우도록 하여 겉에서 보아 숨겨진 것이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



8. 수도, 전기, 가스, 신문, TV, 전화, 방범기기, 인터넷 공급자에게 주소지를 변경한다고 통지한다. 그리고 전기나 가스를 입주와 동시에 공급받기 위해 해당 공급자에게 보증금을 납부해야 할 지도 모른다. 클로징 이후 신용카드 회사, 병원, 운전면허 등 제증명서에 관련한 정부 기관에 주소 변경 사실을 통보한다. 친구나 친지 그리고 기타 서비스 공급자들에게 본인의 이사 사실을 알리는 안내장을 발송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9. 새 주택에 입주하자마자 주택의 상태와 가전제품 등 각종 시스템 등을 점검해라. 대부분 계약서는 매도자가 주택의 모든 것을 '클로징 1주일 뒤'가 아닌 '클로징 당일'까지 보증해주기 때문이다. 만약 점검 결과 문제가 있다면 즉시 매도자에게 알려 빠른 시일 안에 수리가 이루어지도록 한다.



10. 가전 제품과 각종 시스템에 대한 '보증서'를 미리 인계 받아야 한다. 시스템에 따라 서비스 대여사 가운데 일부는 고객에게 이런 혜택을 제공하기도 하며, Direct Energy와 같은 업체도 냉난방, 배수, 전기 배선과 기본 전자제품에 대해 보증을 해주기도 한다. 이렇게 보증서를 얻으면 계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있을지도 모를 제품고장에 대해 염려를 덜 수 있다. <부동산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