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라이프 Alaska “Seward Harbour” 작성자 정보 작성자 Alaska 작성일 2022.08.15 12:39 컨텐츠 정보 조회 1,942 목록 본문 Anchorage에서 Seward Highway를 타고 약, 1시간 10여분을 달리다보면 맨 땅끝마을 Seward를 만나게 됩니다. 혹은, Anchorage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스워드까지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Seward와 Anchorage를 오가는 유일한 직행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Seward 시내에서는 무료 셔틀버스가 다운타운과 항구를 순회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차 여행도 나름 볼거리가 많아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문제는 EXIT 빙하까지는 택시를 이용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다양한 보트와 요트들을 구경하러 가 볼까요. 만년설이 자리한 산기슭에 자리한 아름다운 항구가 바로 스워드 항구입니다. 그저 멍을 때리면서, 오후 한나절을 벤치에서 나른하게 보내도 좋을 그런 풍경입니다. 항구를 중심으로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보트들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상업용 어선보다는 개인 요트와 보트들이 몇 배 많은 모습인데, 한국의 항구와는 다소 다른 점이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 합니다. 가을부터는 모든 배들이 육지로 올라가 육지에 배를 정박시키는데 그 이유는 정박료가 그리 싸지 않기 때문입니다. 배를 구경하다 보면 은근히 한 척 갖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배는 사면서 바로 후회를 한다고 하는데 그건, 그만큼 배를 수리하고 조종을 하는데 손이 많이 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벤치에서 경치에 흠뻑 빠져 휴가의 기분을 최대한 만끽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라도 바닷가에 오면 마음이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게 용서될 것 같은 풍경에 넋을 놓아 버리게 됩니다. 사람의 얼굴이 제각기 다르듯, 배들도 정말 다양합니다. 개인 낚싯배인데, 어망을 끌어올리는 기구가 설치되어 있는 걸보니, 제대로 고기를 잡을 줄 아는 강태공이 아닌가 합니다. 세일을 하는 배들도 같이 정박을 시켜놓아 직접 시운전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는데 배 가격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