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 2021년 신인 작품상(1회 늘샘 반병섭 문학상) 발표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 2021년 신인 작품상(1회 늘샘 반병섭 문학상) 발표

2000년부터 서부 캐나다의 한국어 발전과 한국 문학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사)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지부(회장 강숙려)는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도 어김없이 그 전통을 지속하기 위해 제7회 신인 작품상을 공모, 심사하여 발표하였다. 특히, 금년부터는 대상, 차상 및 차하 수상자에게 본 지부의 전신인 캐나다 크리스챤 문인협회 창립의 주역이었으며 시인, 수필가, 소설가로 후배 문인 양성에 기여한 고 반병섭 목사를 기리는 늘샘 반병섭 문학상의 상금을 수여 한다.

출품된 작품을 심사위원들이 고심하며 심사하여 심사 위원장(민완기 부회장)이 발표하였다. 먼저, 대상(부상 $1,000)에는 수필 <무궁화호 열차>로 정효봉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시 부문 차상(부상 $300)에는 <라일락>으로 이인숙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시 부문 장려상은 구정동이 <산(둘)>로, 로터스정이 < 내가 나에게>로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번역 문학 부문에서는 김토마스가 기형도 시인의 <우리 동네 목사님>으로 장려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심사진은 아쉽게도 소설, 평론과 시조 부문은 올해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강숙려 회장은 이번 시상식을 2021년 3월 20일(토) 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이번 시상식에 참석을 원하시는 일반인은 이메일 lotuschung1@gmail.com 로 연락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