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Event “우리의 여름밤이 사라졌다”… 포트랭리 야시장, 끝내 취소 작성자 정보 작성자 KREW 작성일 2025.05.09 13:18 컨텐츠 정보 조회 145 목록 본문 주류 반입 위반과 시설 훼손… 주최 측 “안전과 공동체 정신 훼손됐다” 매년 여름 메트로 밴쿠버 시민들에게 사랑받던 포트랭리 야시장(Fort Langley Night Market)이 올해는 열리지 않게 되었다. 주최 단체인 Fort Langley Project(FLP)는 최근 SNS를 통해, “복수의 운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행사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FLP는 “이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며, “그동안 이 행사를 지지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이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생동감 있는 축제였다”고 전했다. ■ 주류 반입·현장 훼손… 반복된 규정 위반 주최 측은 특히 지난해 행사에서 외부 주류 반입과 행사장 훼손 사례가 반복되며 운영 지속 여부에 심각한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우리는 참가자들에게 여러 차례 경고했지만, 일부 개인의 규정 위반이 전체 안전을 위협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FLP는 설명했다. 또한 “주류 면허 조건에 따른 제약도 만족스러운 운영을 어렵게 만들었으며, 참가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한 불만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FLP는 “우리의 목표는 언제나 건강한 만남과 공동체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안타깝게도 그 의미가 더 이상 유지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 가족친화적 지역 축제… 잃어버린 여름의 추억 포트랭리 야시장은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무료로 열리던 가족 중심 행사였다. 현지 장인들의 제품, 다양한 푸드트럭, 어린이 놀이터, 음악 공연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행사로, 매년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는 여름 명소였다. 그러나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는 소식에, SNS 상에서 많은 지역 주민들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몇몇 사람들 때문에 모두가 피해를 보는 게 너무 안타깝다”는 글부터, “작년에 포트랭리로 이사 왔는데, 이 행사는 우리 부부의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였다”는 댓글까지, 야시장 취소에 대한 실망과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주류와 자제를 잃은 사람들 때문에 지역 사회의 소중한 시간이 사라졌다”며, “그리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FLP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SNS 공유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